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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병통치약 구충제(알벤다졸)? 2020년 알벤다졸 효능 효과 및 복용법 총 정리카테고리 없음 2020. 1. 3. 21:30
안녕하세요. 오늘은 최근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알벤다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알벤다졸이 국내에서 화제가 된 이유는 미국의 한 폐암 환자가 동물용 구충제를 먹고 완치됐다는 소식이 한국에 퍼지면서인데요. 이 사실이 유튜브를 통해 알려지면서 각 종 암 관련, 건강 관련 커뮤니티들에 퍼지며 화제를 불러왔습니다. 당시 논란의 중심이 된 동물용구충제 파나쿠어(펜벤다졸)가 품절되는 현상까지 벌어지면서 더욱더 화제가 되었습니다.
<펜벤다졸이란?>
펜벤다졸은 현재 국내에서 개·고양이의 회충·십이지장충·편충·촌충·지알지아 등 내부기생충 감염 예방 및 치료제로 허가돼 사용되고 있으며, 소·말·양·염소 등 산업동물용으로도 생산되고 있습니다.
화제가 됬던 동영상은 2018년 <네이처>에 실린 펜벤다졸의 항암효과와 관련된 논문을 근거로 하여, 펜벤다졸이 비소세포성폐암(NSCLC)·림프종·전립선암·췌장암·직장암 등에 치료효과가 있으며, 암세포의 마이크로튜블(microtuble·세포 분열과 활동을 관장하는 기관)을 저해하는 기전으로 세포사멸(Apoptosis)을 유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영상 속 환자는 지난 2016년 소세포폐암 말기진단 후 전신과 뼈로 전이돼 3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은 후 펜벤다졸을 연구하는 한 수의사의 권유로 1일 222mg의 펜벤다졸을 3일 복용하고 4일을 쉬는 과정을 반복해 1년만에 호전됐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의약계에서는 이에 따른 소비자들에게 우려를 표명했는데요. 아직까지 펜벤다졸이 임상실험을 거치지 않아 지속적으로 복용했을 때에 따른 어떠한 부작용이 있을지 모른다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이후 사람이 먹는 알벤다졸(구충제)이 펜벤다졸과 비슷한 작용을 한다고 다시 커뮤니티에 퍼지면서 알벤다졸 열풍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알벤다졸의 효능은 역시 몸속에 있는 기생충 제거로 기생충의 미세소관 변형을 일으켜 포도당을 흡수하지 못하게 하여 에너지 생성을 억제함으로써 기생충을 사멸시킨다고 합니다. 주로 선충류인 회충, 요충, 편충, 십이지장충에 효과를 나타냅니다. 원래 기생충은 사람의 소화관 내에서도 살아갈 수 있도록 큐티클층으로 덮여있는데 죽은 기생충은 큐티클층을 유지할 수 없어 사람의 위액이나 소화액에 녹아 대변에서는 그 형체를 확인할 수 없게 된다고 하네요.
일반적으로 알려진 효능은 이렇지만 최근 알벤다졸을 먹고 비염이 완치됬다거나 피부가 좋아졌다는 등 몸의 이상 상태를 회복하는 사례가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것의 복용법은 주로 1정 400mg을 물과 함께 섭취한 뒤 1주일 후에 한번 더 1정 400mg을 섭취하는 것인데요.
하지만 최근에 효과를 봤다는 사람들의 복용법을 보면 주로 1일 1회 1정 400mg을 식후 기름(오메가3, 올리브유)과 함께 섭취해서 그 효과를 최대로 끌어올렸다고 하네요.